명칭:쿨일라(Caol Ila) 12years
도수: 43%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Singlemalt whisky)
용량: 700ml
쿨일라(Caol Ila), 쿠릴라? 영문표기명을 보고 발음하기 난해했던 위스키다. ㅋㅋ
스코틀랜드 아이라Islay (아일레이라고도 발음을 한다고도 하네요) 지역에서 나와서 아이라 위스키라고도 불린다. 이 지역의 특성은 피트 향이 강한 위스키가 많다. Islay 섬에는 인구가 3200 명정도 밖에 안됨에도 증류소가 8개나 있을 정도로 많은 위스키가 나온다. Islay 섬에는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눠서 , 북부에는 부나하벤(Bunnahabhain) 과 쿠릴라(Caol Ila),
중부에는 Loch Indaal 만 근처에 있는 보모어(Bowmore)와 브루크라디(Bruchladdich) 증류소,남부에는 아드벡(Ardbeg), 라가불린(Lagavulin), 라프로익(Laphroaig)의 세 증류소가 있다고 하네요.
피트 향의 매력에 요즘 빠져서 피트 위스키 포스팅도 자주 올라올 듯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드릴 위스키는 쿠릴라(Caol Ila)이고 , 아일라 섬 북부에 위치하겠네요. 증류소는 아래 사진처럼 주로 바닷가 주변에 위치해 있네요.
사진을 보면 자연이 심하게 훼손되지도 않고, 자연으로 부터 나온 물을 공급받아 위스키 증류에 사용되는 과정과 이탄(peat)을 태워 피트 향을 위스키에 최대한 스며들게 하는 과정을 위스키 한잔을 마시면서 상상하면 참 흥미롭네요.
언젠가는 배를 타고 아일 라섬에 가서 증류소 탐방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그리면서... 한잔..ㅋㅋㅋ
탈리스커(Talisker) 10y로 피트 향에 코를 어느 정도 단련시킨 후에 맞이한 쿨일라. 글랜 캐런 잔에 코를 대고
향을 맡아본다.피트 향은...역시...ㅋㅋ 탈리스커보다 더욱 쌔다.
독특한 피트향 때문에 마니아 층이 두터운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치과 냄새 , 소독약 향이 강하지만 한 모금 마시고 느껴지는 달달함과 씁쓸함, 소독약 냄새 같은 피트 향이 코 전체로 퍼져서 나가는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다만 향이 강력해서 호불호가 민트 초코처럼 극명하게 갈릴 것 같네요 ㅋㅋ
쿨 일라만의 색깔, 강한 인상을 남겨줄 술입니다. 다른 위스키를 마시다가 쿨일라만의 개성을 느껴보고 싶을 때 다시 마시게 될 것 같네요. 탈리스커를 마시고 피트 향은 괜찮은 것 같다, 피트 향을 좀 더 느껴보고 싶고 개성 있는 위스키 한잔 마셔보고 싶으면 추천드리는 위스키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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