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 부스에서는 3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밸런타인 글렌버기 12,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레빗 홀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줄이 너무 길어서 한 병만 시음이 가능했는데 예전에 바에서 글렌리벳 12? 달달하게 마신 기억이 있어서 글렌리벳으로 선택! 하지만... 엔트리 모델이라 그런가... 달달함은 별로 없고 스파이시 한 맛이 매우 강했다... 마트에서 종종 잔 세트로 저렴하게 끼워 팔아서 하이볼로 만들어서 마시기 좋은 위스키 같다.
레빗 홀 버번위스키는 생소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마셔보는 것으로...
행사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도 발견할 수 있다. (스크래치 카드 한 장 긁어본 결과... 위스키 10% 할인권 겟! ㅎㅎㅎ)
이번 바앤 스피릿 쇼에 글렌피딕 부스가 없는 게 너무 아쉬웠다.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플로럴 한 향이 아직도 인상 적이어서 본인은 향기로운 위스키를 선호한다. 지인으로부터 글렌피딕 대체재로 글렌 그란트 10년을 추천받았다!
모두 다 시음해보았는데... 18년은 10년이나 엔트리 모델보다 사과, 꽃향은 줄어들고 아몬드 향과 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가볍고 향 좋게 마시는 게 좋아서 결국 10년을 10% 할인권까지 사용하여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했다 ㅎㅎ
향이 너무 좋아서 니트로 마시다가 하이볼로 만들어서 마시기도 한다. 가성비 위스키로 추천합니다!
보틀로 한병 구매하면 병에 원하는 이니셜로 각인해주는 서비스도 무료로 해주신다 !
인상적인 위스키 부스는 여기였다. 독일,프랑스,이스라엘,호주,덴마크 등등 여러 나라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곳.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위스키들.
그중에서도 프랑스의 닌카시 위스키(NINKASI WHISKY)를 시음했다.샤랑테증류기+샤도네이캐스크를 이용했다고 한다. 한잔 마시면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이 떠오르면서 생각보다 달달한 맛이 가상 인상 깊게 자리 잡힌다. 향긋+달달함. 무겁지도 않고 마시기 편했던 위스키.
2022 바앤쇼의 마무리는 이탈리아 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칵테일로 했다. 달달해서 한잔 더 마셨다. 오렌지 주스 같은 칵테일. 바텐더 분도 이탈리아 특유의 하이텐션이 있으셔서 유쾌했던 부스 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바앤쇼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2023 년에는 7월 28일(금)-30일(일) 요일에 진행하나 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수도 있을 것 같으니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주류박람회보다는 훨씬 종류도 많고 스케일도 크다고 했는데 본인도 느끼기에 동감한다. 하지만 술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환영이다! ㅋㅋㅋㅋ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다양한 술에 관심이 많거나 시음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행사이다! ㅎㅎㅎ
(23년에 또 가야지... 글렌피딕 부스 들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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