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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반인의 위스키 리뷰

위스키 리뷰 :: 카발란 싱글몰트 위스키(KAVALAN SINGLE MALT WHISKY)

by Emo_clew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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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티때 마셨던 위스키와 와인들

오늘 리뷰할 위스키는 바로 카발란 싱글몰트이다. 대만의 유명한 위스키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스카치 위스키나 아메리칸 위스키에 비해 대만의 위스키는 생소 해서 홈페이지를 접속해서 소개글을 읽어보았다. 

일본어,중국어,영어는 있는데 한국어는 아쉽게도 없다.( 왜그럴까...ㅋㅋㅋ)

대략적인 내용으로 카발란 증류소는 2005년 대만의 이란현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로 시작하였고 빙산의 미네랄이 풍부한 물과 높은 온도의 열기 그리고 습도와 같이 바다와 산들바람의 조합을 원천으로 하여 탄생하여 맛에서 높은 퀄리티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카발란'이라는 이름은 이란현(Yilan Country)의 오래된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위스키도 새로운 술을 접하다 보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것같다. 

니트로 한입 마셔본다. 첫 향에서는 고소하고 풍부한 아몬드향이 넘어오고 이후에는 달달한 시럽과 캐러멜 맛이 나면서 부드럽게 내려가고 피니쉬도 짧지 않은 편이다. 페어링 안주로는 까망베르 치즈와도 곁들여 먹어보았는데 둘의 조화는 성공적이었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카발란 싱글몰트 하나로도 안주없이 마셔도 충분했다. 

스피이시함은 0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꿀떡꿀떡 꿀물 마시다가 한병 다 비워버릴것같은 위스키....?

대만은 날씨가 더워서 위스키 원액이 증발(Angel's share)되는 양이 1년에 10~15% 정도 되어서 스카치 위스키 처럼 10년~20년 처럼 오래 숙성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더운날씨와 함께 빠른속도로 숙성되어 이정도의 맛을 뽐내는것으로 보았을때 증발량이 엄청나도 맛이 좋다면 비싸게 팔아도 꼭 사고 싶은 위스키다. 

버번 위스키처럼 아몬드,시럽,캐러멜,꾸덕함같은 달달함에 타격감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위스키를 마시고 싶으시면 카발란 싱글몰트 위스키 추천합니다! 포스팅하면서도 맛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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